술먹고 타이레놀/술먹고 두통약(feat.숙취해소 방법)

 

 주말이나 쉬는 날에 많은 사람들이 음주를 하고 다음날에 숙취에 시달리곤 합니다. 속 쓰림과 두통 등 다양한 숙취가 일어나는데 가장 효과적인 숙취해소 방법을 소개하려고 합니다.

 

 

1. 술먹고 타이레놀 먹어도 될까?

 결론은 '안된다'입니다. 타이레놀의 주성분은 아세트아미노펜인데, 이 성분은 간에서 대사작용을 합니다. 그런데 음주 후에는 간은 알코올 성분을 분해하는 데 힘을 쓰게 됩니다. 그 상태에서 간에서 작용하는 아세트아미노펜 성분이 들어가게 되면 간에 무리를 주어 상태가 악화될 수 있기 때문입니다.

 

2. 술먹고 숙취해소법

•  숙취해소법으로 알려진 여러 가지 방법들이 있는데, 가장 기본적인 것은 체내에 수분을 보충하기 위해 물을 많이 마시는 것입니다. 물을 많이 마시면, 알코올 분해 및 배출을 빨라지게 만들기 때문입니다. 특히, 꿀물은 수분 보충과 음주로 인하여 낮아진 혈당을 높이는 데에도 도움을 주기 때문에 좀 더 숙취해소에 효과적일 수 있습니다.
• 간혹 해장을 한다고 하며 라면이나 매콤하고 얼큰한 국물을 찾는 분들이 계시는데, 이런 음식들은 술로 인하여 영향을 받은 위에 자극을 더 주기 때문에 피해야 합니다. 오히려 콩나물국이나 북어국과 같이 덜 자극적이고 소화가 잘 되는 음식을 먹는 것이  좋습니다. 특히, 콩나물에는 알코올 분해 효소의 생성을 촉진하는 성분이 들어있다고 합니다.
• 많은 분들이 약국에서 구입한 숙취해소제를 마시면 효과가 가장 좋다고 말씀하십니다. 하지만 가격이 조금은 부담이 될 수도 있고, 사람마다 효과의 정도가 다르기 때문에 구입하더라도 약사 및 전문의의 적절한 상담 후에 구입하는 것이 좋습니다.

 

 숙취해소를 없애는 가장 좋은 방법은 음주를 하지 않는 것입니다. 하지만 현실적으로 그러지 못한 상황들이 많기 때문에 술을 마셨을 때 위의 정보들이 도움이 되셨으면 합니다.